'석현준 데뷔골' 포르투, '여봉훈 16분' 질 비센테 3-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04 07: 10

석현준이 인상적인 데뷔골을 신고하며 FC포르투의 완승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4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타디오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서 열린 질 비센테와 2015-2016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서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도왔다.
석현준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 12호 골이자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리는 순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석현준은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석현준은 이적 후 5경기, 선발 3경기 출전 만에 데뷔골을 뽑아내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포르투는 전반 추가시간 루벤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 석현준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반 23분 상대 선수 브루노 실바가 퇴장 당한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고, 3분 뒤 올리베이라의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지했다.
한편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질 비센테의 미드필더 여봉훈은 후반 29분 투입돼 1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