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호주 국가대표 파탈루 영입...탄탄해진 중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04 16: 23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를 영입해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원을 보강했다.
2003년 호주에서 데뷔한 파탈루는 스코틀랜드, 중국, 태국 등에서 활약하며 총 323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대인방어 능력이 좋고 193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한다. 게다가 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가 빠르고 간결해 전북 최강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탈루의 합류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경쟁 구단의 위협적인 선수 보강에 대응해 아시아 정상을 노릴 힘을 갖추게 됐다. 파탈루는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7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목포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파탈루는“항상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적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뛰기를 열망했다.”며 “내경험과 실력이 구단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마다 우수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아직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지난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을 차지하고 10년째를 맞은 만큼 올해 꼭 정상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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