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동계체전 피겨 2연패 실패...임은수 역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04 16: 24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유영(12, 문원초)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유영은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서 열린 제97회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A조 프리스케이팅서 109.77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2.94점)을 합쳐 총점 162.71점으로 3위에 그쳤다.
전날 점프 실수로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서도 불안감을 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반면 쇼트프로그램서 58.31점으로 2위에 오른 임은수(13, 응봉초)는 프리스케이팅서 클린연기를 펼치며 116.24점을 따내 총점 174.55점으로 전날 1위였던 김예림(13, 군포양정초, 173.25점)을 1.30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dolyng@osen.co.kr
[사진] 탄천빙상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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