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헤어샵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
카카오헤어샵은 오프라인 뷰티 산업과 이용자들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뷰티 O2O 서비스다. 가맹점으로 등록 된 전국의 헤어샵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미용 서비를 받은 뒤에는 카카오 페이로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헤어샵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뷰티와 IT를 결합한 뷰티테크 분야에 진출한다. 우리나라 뷰티 시장은 약 약 7조 원 규모로 추산 되고 있다. '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주요 헤어샵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카카오헤어샵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설명회 이후 5일 현재까지 전국의 2,000개가 넘는 헤어샵이 가맹점 등록을 신청했다고 한다.
카카오헤어샵은 희망 지역과 디자이너, 시술 형태, 예약 가능한 시간대 등에 맞춰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나 결제 방식, 세부 정책 등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된다. 카카오헤어샵 사용료 및 플랫폼 수수료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나 평균 5%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헤어샵은 오는 3월 중 수도권 200여개 가맹점과 10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적 사전 시범 서비스(CBT)를 진행하고, 가맹점 및 사전 시범 서비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