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애완동물 ‘마나냥이’ 판매 수익금 기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2 15: 58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게임 속 애완동물인 ‘마나냥이’의 2015년 12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자선 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총 미화 170만 달러 이상으로 우리 돈으로는 20억 6000만 원이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며 자선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한달 간 애완동물 마나냥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 전액을 세계 각지에 위협적인 질병에 걸린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전 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의 적극적인 동참의 결과로 마나냥이를 통해 총 미화 170만 달러(한화 약 20억 6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금되었으며 이는 모두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연말에 출시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자선 활동에 동참해왔다. 2014년 12월 출시된 ‘아르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에볼라 구제 활동에, 2013년 12월 출시된 ‘알터랙 맥주 강아지’ 판매액의 절반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으며 2012년 선보인 ‘잿불냥이’ 판매 수익금은 재해 구호 활동에 지원하고 2011년  ‘아기 세나리온 히포그리프’의 일정 기간 동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그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