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쇼트트랙 6차 월드컵 男 1000m 1차 레이스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14 15: 17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세영(단국대)이 올 시즌 월드컵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서 1분27초231로 결승선을 통과, 헝가리의 산도르 리우 샤올린(1분27초293)을 0.062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그쳤던 박세영은 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게 시리즈를 마감했다.

함께 출전한 김준천(강릉시청)도 1분27초320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서는 최민정(서현고)이 1분31초279의 기록으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0초61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다섯 번의 월드컵서 5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던 최민정은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다음날로 미뤘다.
최민정은 오는 15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남자 1500m에서는 곽윤기(2분24초919)와 이정수(2분25초032, 이상 고양시청)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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