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가 지난해 티볼리 판매확대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영업실적이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이 4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보였고, 4분기에는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쌍용차는 지난 4분기에 4만 890대를 판매해 2014년 4분기(3만 4,800대) 대비 17.5% 증가한 실적을 보였으며, 손익 역시 2014년 4분기 영업손실(△322억)에서 2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
2015년에는 내수 9만 9,664대, 수출 4만 5,100대(CKD 포함) 등 총 14만 4,764대를 판매해 매출 3조 3,901억 원, 영업손실 358억 원, 당기 순손실 61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 판매증가로 내수가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판매 및 매출이 2014년 대비 각각 2.6%, 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 역시 지난 1분기 △342억, 2분기 △199억, 3분기 △36억 등으로 점차 개선 됐고, 4분기에 21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영업손실도 전년(△769억) 대비 411억 정도 개선 된 △358억을 기록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4만 5,021대, 수출 1만 8,672대 등 총 6만 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만 4,274대) 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100c@osen.co.kr
[사진] 쌍용차가 8분기만에 흑자전환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티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