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고 화려해졌다...렉서스, 4세대 'RX450h' 'RX350' 국내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2.17 08: 41

더 커지고 화려해졌다. 렉서스가 4세대 RX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렉서스 브랜드는 17일 신라호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렉서스 RX의 4세대 풀모델 체인지 ‘2016 New Generation RX’의 발표회를 갖고 강화 된 성능과 달라진 디자인을 소개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2016 뉴 제러레이션(New Generation) RX는 하이브리드 RX450h(Supreme, Executive, F Sport)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Executive), 2종이다. 이 차들은 모두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소비자 인도는 3월(RX450h는 4월)부터다.

뉴 제러레이션 RX의 국내 판매가격은 RX450h Supreme(표준형) 7,610만 원, Executive (고급형) 8,600만 원, F Sport 8,600만 원, RX350 Executive(고급형) 8,070만 원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컴팩트 NX300h와 함께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의 확고한 시장확보를 위해, New RX450h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2016 New Generation RX는 차체를 대폭적으로 키우고, 외관도 과감하고 화려하게 바꿨다. 
프리미엄 중대형 SUV 시장의 대형화 트렌드를 반영, 이전보다 전장 120mm, 전폭 10mm, 전고20mm, 휠베이스 50mm를 키워 플래그십 LS에 버금가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을 이전모델보다 크게 강조하고,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압도적인 인상을 준다. 
RX 고유의 ‘쾌적한 승차감’과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 ‘환경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도 손봤다. 덕분에 렉서스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진보한 버전이 되는 New RX450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전보다 향상 된 복합연비 12.8km/L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16 New Generation RX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RX 최초로 렉서스가 자랑하는 첨단 직분사 기술인 D-4S가 적용된 신개발 V6 3,500cc 엔진이 장착됐다. 주행조건에 따라 포트분사와 직분사를 병행하는 방식인 D-4S는 아이들링∙감속시에는 주로 포트분사를 사용하고, 퍼포먼스 주행시에는 직분사를 사용하여 강한 출력과 연비는 물론,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D-4S를 채용한 신개발 하이브리드용 V6 가솔린엔진은 물론, 하이브리드 부품과 제어 시스템 모두 대대적인 개선과 재설계를 거쳐 높은 복합 연비(12.8km/l)와 최소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129g/km), 뛰어난 퍼포먼스(262PS / 6,000rpm, 총 시스템 출력 313PS)와 토크(34.2kg.m/4,600rpm)를 보인다. 
또한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추어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는 첨단 AWD 시스템인 E-four가 기본 장착 됐으며, 각 휠에 대한 토크 분배 상황이 계기판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표시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3,500cc 가솔린 모델 New RX350은 최고출력 301PS/6,300rpm, 최대토크 37.7kg.m/4,600-4,700rpm, 복합 연비 8.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93g/km의 스펙을 갖췄다. 
또한 풀 사이즈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 터치리스 파워 백도어 등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와 10개의 SRS 에어백, VDIM(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 RCTA (후측방경고시스템)과 BSM(사각지대 감지장치) 같은 안전시스템을 장착했다. 
RX450h의 트림에는 렉서스 스포츠 모델을 상징하는 F Sport가 추가 됐다. F Sport를 상징하는 프런트 그릴을 비롯, 내외장의 다양한 F Sport 패키지가 적용 됐다. 가변 제어 서스펜션(AVS)이 장착 돼 도로 여건과 노면의 요철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며, 가속∙제동∙스티어링에 반응해 운전자가 차량과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지난 1998년 처음 출시된 RX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 RX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을 팔아 렉서스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 1세대 RX300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고, 2006년에는 2세대 RX400h를 들여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이 됐다.
지난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2016 New Generation RX의 개발 컨셉트는 ‘RX 이면서 RX를 뛰어넘는다’다. 엔트리 시장의 확대를 컴팩트 SUV NX로 대응하면서, 대형화와 고급화 된 중대형 SUV 시장은 RX로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렉서스는 17일부터 2016 New Generation RX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100c@osen.co.kr
[사진] 렉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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