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가상현실(VR) 전문기업 '무버'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기가(GiGA) VR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관은 고화질 VR 콘텐츠를 중심으로 크게 ▲비스트, 인피니트, 스텔라 등의 K-Pop 공연장 체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체험 및 ▲MWC 2016 전시장 실시간 중계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은 K-Pop 공연장,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MWC 2016 전시장 중에서 원하는 장소의 VR기기(삼성 기어)를 착용함으로써 마치 텔레포트(순간이동)한 것 같은 실감형 360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MWC 2016 전시장 실시간 중계’는 KT전시관 내에 설치된 5~6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의 영상을 마치 한 개처럼 느낄 수 있도록 상하좌우로 바느질하듯이 연결해 전송하는 ‘Stitching(스티칭)’기술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는 5세대(G) 수준의 대용량, 초고속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의 전송기술로, KT는 향후 5G 인프라를 구축해 고화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국내외 주요 VR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관련산업 및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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