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7의 공개에 맞춰 녹스(KNOX)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등을 비롯해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녹스(KNOX)로 보호되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드웨어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 모바일 기업 고객(B2B)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솔루션 녹스로 한층 강화된 ‘안드로이드 포 워크(Android for Work)’를 갤럭시 S7와 갤럭시 S7 엣지부터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녹스와 같이 컨테이너를 통해 보안을 지원하는 구글의 기업용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업 고객은 녹스가 내장된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Enterprise Device Program)’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은 기업들에게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구매 결정에 대한 확신과 보안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은 2년 동안 제품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 제공을 골자로 한다. 기업 고객들은 갤럭시 S7 시리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한해 출시 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지속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여러 파트너 및 통신사들과 협력해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의 보안 패치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는 기업 고객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yj01@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