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를 창단, 오는 10일부터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World Drone Prix)'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드론레이싱팀 ‘GiGA5’의 창단식을 가졌다. ‘GiGA5’는 드론의 빠른 속도를 KT의 GiGA 서비스와 연계하여 표현하고, 기가급 기량을 보유한 5명의 정예로 구성된 선수단을 의미한 명칭이다.
또 이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드론레이싱 저변 확대와 국제 수준의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드론레이싱협회(협회장 강희동)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GiGA5’에는 지난 12월 KT가 개최한 ‘제1회 GiGA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 송근목(36)과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레이싱’ 우승자 김민찬(12) 등이 포함 돼 있다.
‘GiGA5’ 소속 선수 중 손영록(17), 정재환(39), 박진일(34) 3명은 오는 10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6세계 드론레이싱 대회(World Drone Prix)’에 참가한다.
2016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는 총 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개별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한국드론레이싱협회 강희동 협회장, 손영록, 김민찬, KT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 송근목.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