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플레이오프 직행 열쇠를 잡을까.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만난다. 3위와 2위의 맞대결이지만 두 팀의 승차는 6점차. 이미 2위를 확정지은 현대건설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46점으로 4위 GS칼텍스(승점 44)에 바짝 쫓기고 있다. GS칼텍스가 남은 1경기를 이긴다고 볼 때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는 최소 1점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은 3위와 4위의 갈림길에서 최근 2연승으로 힘을 내며 다시 3위로 올라섰다.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의 포스트시즌이다. 전반기 내내 막강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건설은 후반기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IBK기업은행의 우승 확정을 지켜봐야 했다.
상대 전적은 3승2패로 흥국생명의 근소한 우세다. 재미있는 것은 양팀이 시즌 성적 17승12패로 똑같다. 현대건설이 승점 6점을 앞서는 것은 흥국생명이 그만큼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며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 맞대결인 1월 27일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로 흥국생명을 꺾었다.
세트 득실도 10대10으로 용호상박이다. 점수 득실은 현대건설이 437득점으로 흥국생명(421점)보다 많았다. 공격 성공률은 현대건설(37.66%)이 흥국생명(35.99%)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블로킹은 현대건설(60개)이 흥국생명(26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흥국생명은 범실(82개)에서 현대건설(105개)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토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