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V-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NH농협 2015~2016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17연승 중인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승리하면 18연승으로 V-리그 정규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7승 28패, 승점 21점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우리카드는 기록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전력 격차가 너무 크다. 전 포지션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는 현대캐피탈에 비해 우리카드는 확실한 곳을 찾기 힘들다.
후반기 전승으로 27승 8패, 승점 78점으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호흡을 더하기 위해 오레올을 포함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기로 했다. 상대가 느슨하게 나오지 않으면 우리카드로서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상대 전적에서도 현대캐피탈이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14세트를 따내고 6세트를 잃은 현대캐피탈은 454점을 따면서 404점을 줬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기록보다 현재 기세가 더 좋다. 일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꽤 있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