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타수 무안타 1득점...2G 연속 안타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06 04: 58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지만미국 무대 첫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투수 타일러 윌슨의 2구에 좌중간을 향하는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3루수 톨레슨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았지만, 1루 송구 에러를 범하며 출루, 박병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병호는 에스코바의 유격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그리고 스즈키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이었다. 박병호는 우투수 파커 브리드웰을 상대했고, 2구 패스트볼에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박병호는 라이언 스위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범경기 성적 8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4일 보스턴전에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기록, 미국 무대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 drjose7@osen.co.kr
[사진] 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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