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3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08 14: 00

두산 베어스 노경은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노경은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52개였다.
노경은은 1회말 선두타자 김사연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대형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한 후에는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현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문상철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김연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았다.

2회에는 김민혁을 투수 땅볼, 김종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다음 타자 심우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지만 김사연을 3루 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다시 한 번 홈런포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남태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상현에게 5구 승부 끝에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하며 3점째 실점했다. 이후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세혁이 2루 도루를 저지하며 투구를 마쳤다. 4회부터는 장원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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