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집중력 있는 승부, 장민재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08 16: 12

한화가 시범경기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4-2로 승리했다. 3회에만 4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젊은 투수들을 앞세운 마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특히 선발 김용주가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뒤 장민재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김범수 역시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등 영건 투수들이 릴레이 호투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집중력 있는 승부였다"며 "투수 중에서는 장민재가 잘 던졌다"고 시범경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3회 한 번의 찬스에서 4득점을 몰아낸 타선의 집중력과 2이닝 4탈삼진의 장민재를 승리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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