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겸이 경험많은 말론 산드로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1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9 페더급 타이틀 매치서 말론 산드로에 심판판정 끝에 승리, 3차방어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지난 2014년 2월 열린 ROAD FC 014에서 권배용을 꺾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차 방어전 상대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다. 말론 산드로는 종합격투기 30전을 넘게 치르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경험 많은 산드로를 상대로 최무겸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1라운드 막판 상대를 넘어트린 후 파운딩을 퍼부었다.
최무겸은 산드로이 비해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펼쳤다. 또 그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라운드서 특별한 공격을 펼치지 않은 둘은 3라운드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무겸은 선제 공격을 통해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무겸은 3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산드로는 포지션을 뒤집지 못하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심판판정 끝에 최무겸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