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시범경기 첫 등판 4이닝 1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3 13: 53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박종훈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앤디 마르테에게 2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박종훈은 1회말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 하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마르테와 3구 승부 끝에 좌중간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유한준을 투수 땅볼로 막고 첫 이닝을 끝냈다.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2회말 문상철, 김사연을 각각 3루 땅볼로 처리했고, 김연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탈삼진 능력도 돋보였다. 3회말 첫 타자 김종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심우준을 1루 땅볼, 이대형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첫 타자 하준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유한준을 2구만에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막았다. 박종훈은 4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고 5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