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15일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레스터시티(18승 9무 3패, 승점 63)는 2위 토트넘(승점 58)과 승점 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과연 레스터 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최근 10년 간 EPL 우승팀의 평균 승점을 계산해보면 87.4점이 나온다. 레스터 시티는 남은 8경기서 5~6승 정도는 달성해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을 격파한 뒤 라니에리 감독은 토트넘과의 우승경쟁에 대해 “아직 우승경쟁은 진행 중이다. 아마 4~5경기 정도 더 이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PL 역사상 극적인 역전우승을 이룬 팀들은 얼마든지 있다. 레스터 시티도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는 소리다. 라니에리는 “우승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난 모든 경기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당장 크리스탈 팰리스전만 생각하겠다. 다음 경기는 그 다음”이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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