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부상으로 교체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훈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2루수로 출장했다.
상황은 3회에 일어났다. 2-3으로 뒤진 3회초 1사 1,2루에서 양의지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던 과정 중에 부상을 당했다. 2루에서 송구를 받은 뒤 1루 주자 닉 에반스의 슬라이딩에 부딪히면서 쓰러졌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던 정훈은 바로 손용석과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정훈이 현재 왼쪽 새끼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