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린드블럼, 5이닝 8K 1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20 14: 44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롯데의 개막전 선발 투수의 위용을 뽐냈다.
린드블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빠른공과 포크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으로 한화 타선을 단 1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는 단 9개의 공으로 정근우, 장민석, 김태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초 로사리오를 삼진,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첫 실점을 내줬다. 2사후 이성열에 우전안타와 2루 도루를 연달아 내주며 2사 2루에 몰렸고 신성현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엔 강경학을 삼진,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장민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다시 만들었다.
4회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로사리오에 중전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진행과 이성열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신성현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조인성을 삼진, 강경학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정근우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6회초 시작과 함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0-1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