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에스트리, 첫 선발 등판서 3이닝 무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22 13: 52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합격점을 얻을 수 있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에스트리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17일 대전 SK전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탈피했다.
1회 선두타자 김종호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종욱을 삼진 처리한 뒤 나성범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김종호도 잡아내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도 1사후 박석민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호준을 삼진,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3회엔 손시헌, 김태군, 김종호를 모두 범타 처리해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마에스트리의 임무는 3회까지였다. 한화는 마에스트리 이후 4회부터 송창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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