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9km' 박세웅, 넥센전 4이닝 8K 3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22 14: 35

롯데 자이언츠 우완 박세웅이 넥센의 과감한 주루에 실점했다.
박세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이날 최고구속 149km를 찍으면서 탈삼진 능력을 과시, 호투를 이어갔으나 5회 상대의 과감한 주루에 흔들렸다.
1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박세웅은 2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박세웅은 김하성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박세웅은 3회 임병욱, 서건창, 박정음을 3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4회에는 선두타자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1사 2루에서 김민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윤석민을 2루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2사 1,2루에서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서건창이 2루까지 가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박세웅은 투구수 79개를 기록하고 0-2로 뒤진 5회 무사 2루에서 김유영으로 교체됐다. 김유영이 홈런을 허용해 자책점이 늘어났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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