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30)이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윤석민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지난 16일 광주 NC전에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시 대량 실점했다.
윤석민은 1회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 박경수에게 볼넷, 김연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 문상철에게 좌중간 스리런포를 맞고 실점했다. 이후에는 배병옥을 삼진, 이대형을 투수 땅볼로 막았다.

3회에도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윤석민은 선두타자 김민혁을 1루 땅볼로 막은 후 심우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후 김상현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139km)이 공략당하며 우중간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박경수를 3루 땅볼, 윤요섭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솎아냈다.
4회초 또 다시 실점이 나왔다. 김연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문상철에게 우중간 투런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배병옥, 김사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상황. 그러나 김민혁을 4-6-3 병살타, 심우준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윤석민은 4이닝까지 투구한 후 마운드를 김명찬에게 넘겼다. 4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3피홈런으로 부진. 첫 등판에 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