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권창훈, "세밀한 플레이가 더 필요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25 22: 41

"세밀한 플레이가 더 필요하다".
권창훈은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평가전서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권창훈의 골로 한국은 쉽게 승리를 챙겼다.
권창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상대가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뒷공간에 부족하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박)용우형이 좋은 패스를 넣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1차전을 마친 그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가 바로 그런 경기다. 짧은 패스 연결로 상대 빈 공간을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1골-1도움을 기록했지만 부족함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권창훈은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상대가 강한 플레이를 펼칠 때 더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창진과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소속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맞다. 그러나 잘 막고 잘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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