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장’ 최지만, OAK전 2타수 1안타 1타점(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26 08: 29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대수비로 출장해 맹활약으로 팀의 대량 득점 발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출장해 1타점 2루타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2할3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C.J. 크룬이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7회말 수비부터 크룬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최지만의 타석은 8회초에 왔다.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오클랜드 구원 투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상대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와 7번째 타점이 터졌다. 이후 오클랜드의 미숙한 중계플레이를 틈타 3루까지 향했다.
3루에 도달한 최지만은 후속 토드 커닝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달아나는 득점까지 만들었다. 최지만의 타점 포함해 에인절스는 대거 5점을 뽑아내 10-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최지만의 적시타가 대량 득점의 기폭제가 됐다.
11-3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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