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4이닝 3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26 14: 38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린드블럼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1회 선두타자 하준호와 5구 승부 끝에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했다. 첫 실점했지만 이후 이진영(우익수 뜬공), 유한준(1루수 라인드라이브), 앤디 마르테(헛스윙 삼진)를 깔끔하게 솎아냈다.

2회에는 김사연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후 윤요섭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3루 도루를 허용한 후 김연훈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기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하준호에게 중전 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유한준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점째 실점. 계속된 2사 2루에선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수비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다. 김사연에게 사구를 내준 후 윤요섭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문상철에게도 사구를 허용해 무사 만루. 김연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박기혁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하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린드블럼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4이닝 동안 85개의 많은 공을 던졌고, 5회부터 마운드를 이정민에게 넘겼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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