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5K' 린드블럼, 개막전 선발 유일 무실점 피칭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01 21: 27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 1일 개막전 선발투수 중 유일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린드블럼은 1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5개의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최고 152km의 직구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1회 린드블럼은 2사 후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대니 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웄다. 2회에는 1사 후 윤석민에게 중전안타, 박동원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에 몰렸으나 김하성을 삼진, 임병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린드블럼은 3회 2사 후 채태인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는 대니 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초 팀이 선취점을 냈다.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윤석민, 박동원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김민성이 견제사 당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2-0으로 앞선 5회 1사 후 임병욱에게 볼넷,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린드블럼은 이택근을 땅볼 처리한 뒤 2사 1,3루에서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 린드블럼은 2사 후 윤석민, 박동원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린드블럼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김하성에게 던진 초구까지 무려 10연속 볼을 던졌으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98개의 공을 던진 뒤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