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든, 7이닝 2실점 역투 불구 패전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5 21: 24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이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세든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훈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황재균을 3루수 직선타, 아두치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 위기를 맞이한 뒤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준석에 볼넷, 강민호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오승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1사 1,2루 박헌도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했다.
박헌도마저 삼진으로 처리,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손용석에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먼저 했다. 2사 1루에서 손아섭은 삼진 처리하며 2회를 간신히 넘겼다.
3회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정훈을 유격수 땅볼,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 아두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세든은 4회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최준석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강민호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사 1,3루를 만들었고 박헌도를 삼진, 손용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5회에 세든은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훈, 황재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아두치, 최준석, 강민호를 모두 범타 처리한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1사후 박헌도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손용석에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손아섭, 정훈을 모두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세든은 채병용에게 공을 넘겼다. SK는 1-2로 뒤져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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