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코바가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코바는 지난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이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코바는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에 선정돼 너무나 기쁘다. 끝까지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나에게 많은 신뢰를 보내주는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이승현(수원FC)과 박주영(서울)이 선정됐다. 이승현은 수원FC의 결승골로 첫 승에 기여했고, 박주영은 2골을 터트려 서울의 2연승을 이끌었다.
미드필더에는 코바와 함께 레오나르도(전북)과 권창훈(수원), 티아고(성남)가 선정됐다. 코바가 2골을 넣은 가운데 레오나르도, 권창훈, 티아고는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수비라인은 장학영(성남), 블라단(수원FC), 박용우(서울), 조원희(수원)로 구성됐고, 골키퍼에는 유상훈(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광주의 경기가 뽑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