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한화전 7이닝 3실점 QS '성공적 데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06 21: 19

넥센 사이드암 신재영이 1군 데뷔전에서 호투했다. 
신재영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 역투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지난 2012년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섰지만 안정감 있는 투구로 존재감을 알렸다. 
신재영은 1회 시작부터 한화 1번 정근우에게 우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성열에게 우전 적시타로 첫 실점을 허용한 신재영은 김태균에게도 우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뒤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전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신성현을 3루 땅볼로 5-4-3 병살 연결하며 한숨 돌렸다. 

2회에도 선두 장민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강경학과 조인성을 뜬공 처리한 뒤 장민석의 주루사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김경언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을 뿐 정근우를 2루 땅볼, 이성열을 1루 땅볼,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페이스를 찾은 신재영은 4회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 신성현을 헛스윙 삼진, 장민석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에도 강경학을 1루 직선타, 조인성을 헛스윙 삼진, 정근우를 투수 땅볼 아웃으로 연속 삼자범퇴하며 5이닝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시재영은 선두 김경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성열을 몸쪽 속구로 루킹 삼진, 김태균도 몸쪽 속구로 헛스윙 삼진, 로사리오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돌려세우는 위력을 떨쳤다. 7회 강경학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3타자를 범타 잡고 7이닝을 채웠다. 투구수는 89개에 불과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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