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원우 감독, "타자들 집중력 있는 타격 보였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6 21: 23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킨 롯데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1 5회말 강우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과 함께 올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전적은 3승2패.

이날 롯데는 기다렸던 장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4개의 안타 중 홈런 3개 포함 6개의 장타를 폭발시켰다. 황재균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최준석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손아섭(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아두치(4타수 3안타 2타점), 김문호(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가 타선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선발 고원준이 1이닝 만에 등 담증세로 강판 당했지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성민이 3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탱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선발 투수의 급한 강판에도 이성민이 잘 버텨줬다.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줬고 이 흐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7일 선발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SK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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