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롬 발디리스가 올해 KBO리그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발디리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한국무대에서 터뜨린 첫 홈런포이자 올해 KBO리그에서 나온 첫 만루 홈런이다.
발디리스의 홈런으로 삼성이 5-0으로 앞서갔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