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9명이 원소속 구단과 전원 재계약했다.
여자농구연맹(WKBL)은 FA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국민은행은 FA 자격을 얻은 6명 가운데 은퇴한 김유경을 제외하고 남은 5명이 모두 재계약했다.

강아정이 연봉 1억 7000만 원에 3년간 재계약했고, 홍아란은 연봉 1억 2000만 원, 3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김가은(연봉 1억 3000만 원, 3년), 김보미(연봉 9000만 원, 2년), 김수연(연봉 8000만 원, 1년)도 모두 재계약에 합의했다.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연봉 2억 원에 1년간 계약했고, 김연주는 연봉 1억 원에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용인 삼성생명의 최희진은 연봉 7000만 원에 2년간, 허윤자는 연봉 1억 원에 1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FA 가운데 은퇴한 선수는 이미선(삼성생명), 하은주(신한은행), 김유경(국민은행), 박은진(KEB하나은행) 등 4명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