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 3연패 후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10-1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11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 타선을 폭발시키며 밀워키 마운드를 폭격했다. 8경기 만에 홈으로 돌아온 세인트루이스는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회말 1사후 제레마 하젤베이커의 3루타, 그리고 맷 홀리데이의 2루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랜달 그리척의 적시 2루타와 야디어 몰리나의 우전 적시타로 1회에 3-0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맷 카텐퍼의 적시 3루타와 하젤베이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도 타선의 기세는 이어졌다. 피스코티의 2루타와 그리척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몰리나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선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디아즈의 적시 2루타까지 터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사 2루에서 카펜터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회에 9-0으로 승기를 잡았다.
7회초 밀워키는 크리스 카터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7회말 세인트루이스가 맷 애덤스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9안타를 집중시켰는데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4타수 3안타 2타점, 맷 카펜터가 4타수 2안타 2타점, 제레메 하젤베이커가 4타수 4안타 등 타선의 전 선수가 골고루 활약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