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감독, "지키는 야구 잘돼 고맙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12 21: 50

넥센 히어로즈가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넥센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선발 신재영의 호투와 이택근의 투런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넥센(6승1무3패)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확보했고 kt(5승5패)는 5할에 턱걸이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고종욱이 3안타로 활약했다. 이택근은 고척돔 개장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성, 김하성도 2안타씩을 날렸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5회 김민성의 호수비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지키는 야구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주문했는데 잘 실행하고 있어 고맙고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도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이 팀을 즐겁게 만들어줬는데, 앞으로 더 큰 힘을 보태줄 것 같다. 이택근이 고척돔 첫 홈런을 쳤는데, 우리 팀에서 첫 홈런이 나와 기쁨이 더 크다. 오늘도 좋은 야구를 해준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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