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노경은 승리 챙기지 못해 아쉽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13 22: 56

두산 김태형 감독이 2연승에도 승리를 놓친 노경은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두산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7-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과 6승3패1무를 마크한 두산은 넥센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노경은이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지만 잘 던져줬다. 5회가 승부처라는 판단에 빠른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4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교체됐다. 5-2로 리드한 상황에서 1이닝을 버티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특히 민병헌의 만루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5회 무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은 오현택이 승리투수가 됐고, 민병헌은 2회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한편 두산은 1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좌완 김용주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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