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조절 실패' 코엘로, kt전 5이닝 3자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14 20: 30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불안정한 제구로 고전하다 마운드를 내려왔다.
코엘로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전 등판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코엘로는 이날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1회 코엘로는 선두타자 이대형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준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마르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코엘로는 2회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종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코엘로는 김연훈과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코엘로는 3회 2사 후 김상현을 볼넷, 유한준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이진영에게 좌월 스리런을 맞아 추가 실점했다. 4회에는 1사 후 김연훈,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코엘로는 하준호, 마르테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5회 코엘로는 2사 후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그의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가 102개에 이른 코엘로는 팀이 2-4로 추격한 6회초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