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10승(8패)째를 달성하며 다시 상승 무드로의 반전을 노렸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6승10패에 머물렀다.

선발로 등판한 이성민은 이날 역시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 활약으로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했다. 선발 2연승. 아울러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등장한 김문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가 1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1회말 손아섭의 볼넷과 김문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아두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문호의 2루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뒤 최준석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박종윤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사 2,3를 만들었고 정훈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롯데는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도 곧장 반격했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브렛 필이 롯데 선발 이성민의 140km 빠른공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솔로포(비거리 125m)로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 정훈의 2루타와 문규현의 볼넷,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안중열의 중견수 뜬공 때 정훈이 홈에서 횡사했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손아섭의 2루타와 김문호의 좌전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김주찬의 안타, 그리고 롯데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필이 출루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롯데 선발 이성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이 정대현의 116km 커브를 걷어 올려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5-6, 1점 차가 됐다.
롯데는 7회말 사실상의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문호가 기습번트 안타를 만든 뒤 상대 실책까지 유도해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아두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며 쐐기점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윤길현(1⅔이닝 무실점)과 손승락(1이닝 무실점)의 필승조가 마운드에 오르며 승리를 지켰다.
KIA는 선발 임준혁이 불의의 부상으로 2⅓이닝(4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임기준이 4이닝 3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브렛 필과 나지완이 홈런을 때려냈고 김주찬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