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투수 헨리 소사가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긴 이닝을 버텼다.
소사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최고 구속 153km 직구로 숱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타선 침묵으로 2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소사는 1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대니 돈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소사는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2루수 뜬공 처리한 뒤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소사는 선두타자 박정음을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시켰다. 소사는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는 고종욱의 도루 후 서건창을 2루수 뜬공,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소사는 4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고종욱,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소사는 2사 1,3루에서 채태인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대니 돈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불을 껐다.
소사는 6회 박동원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다. 그는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박정음을 1루수 땅볼, 임병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2회와 6회 2번의 무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팀이 7회초 히메네스의 솔로포로 1-2 추격에 나섰다. 소사는 7회말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소사는 1-2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99개였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