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세리에 A 5연패 및 통산 3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35라운드 AS 로마와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우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던 나폴리는 후반 44분 라자 나잉골란에게 골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승점 73점이 된 2위 나폴리는 남은 3경기서 모두 이겨도 승점 82점에 그쳐 1위 유벤투스(승점 85)를 넘을 수 없게 됐다. 같은날 열린 피오렌티나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유벤투스는 다음달 1일 카르피와 홈경기에서 편안하게 우승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
유벤투스의 통산 32번째 세리에 A 우승이자, 세리에 A 통산 최다 우승이다. 최다 우승 2위 AC 밀란, 인터 밀란(이상 18회)과 차이는 14회로 벌어졌다. 유벤투스는 2004-2005 시즌과 2005-2006 시즌에도 우승을 했지만, 심판을 매수해 승부조작을 한 것이 밝혀져 2회 우승 기록이 삭제됐다.
또한 5연패는 세리에 A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이다. 지금까지 세리에 A에서 5연패를 달성한 팀은 유벤투스(2회)와 인터 밀란(1회), 토리노(1회)밖에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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