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삼성 이승엽이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3으로 리드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구원 권혁의 초구 가운데 낮은 128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3호 홈런.
스코어를 5-3으로 벌리는 한 방이었다. 한화가 7회말 정근우의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4-3 한 점차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에서 달아나는 쐐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삼성은 KBO리그 역대 최초로 팀 통산 5만9000루타를 돌파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