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SK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세든의 7이닝 2자책 호투 속 7회 박재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SK는 15승9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SK 세든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박재상이 7회 결승타를 날렸고 최정, 김성현이 각각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어제 경기를 끝내기로 내줬고 오늘 경기도 어렵게 진행됐지만 마지막에 이기는 것을 보고 선수들의 집념이 강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든이 실책으로 인한 실점에도 불구하고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결승타 친 박재상도 칭찬하고 싶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