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역투+테임즈 쐐기포' NC, 롯데 3연전 싹쓸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01 17: 09

NC 다이노스가 롯데와의 시리즈를 스윕했다.
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롯데와의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13승11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스윕을 당하며 12승14패에 머물게 됐다.

NC는 선발 이민호가 6⅔이닝 2실점(1자책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타석에서는 박석민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테임즈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문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아두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1-0.
하지만 NC는 2회초 곧장 반격했다.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이 롯데 선발 레일리의 137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시즌 4호)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석민의 우전 안타, 손시헌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지석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기회는 계속됐다. 1사 1루에서 김태군의 우전 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종욱이 2루수 땅볼을 쳤지만 병살타로 연겨로디지 않으면 3점째를 뽑았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롯데가 7회말 겨우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했다. 7회말 1사후 정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용석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고 대타 김상호가 우전 적시타로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롯데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솔로포, 그리고 1사후 박석민이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3연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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