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이영’ 카이클 상대 우전안타…3G 연속안타(1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03 09: 33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댈러스 카이클 공략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출루하며 기세를 올렸다.
첫 타석에 들어선 것은 팀이 0-0으로 맞서던 2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카이클과 맞섰다. 볼 2개를 골라낸 그는 볼카운트 2B에서 파울을 친 뒤 4구째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5구째 체인지업(79마일)을 공략해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3경기 연속안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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