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QS' 해커, 7이닝 2실점 역투로 5승 요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06 21: 10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다.
해커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으로 시즌 5승 기회를 얻었다.
1회는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천웅에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서상우를 다시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역시 해커는 선두타자 이병규를 1루수 땅볼,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3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손주인에 볼넷을 허용했다. 최경철을 희생번트, 김지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박용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이천웅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3회를 넘겼다.
4회에도 해커는 선두타자 서상우에 볼넷을 허용한 뒤 이병규에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안정을 찾지 못한 해커는 히메네스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째를 내줬다. 
5회, 해커는 11점의 타선 지원을 얻고 5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손주인은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최경철을 삼진 처리한 뒤 김지성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선두타자 박용택을 유격수 뜬공,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서상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6회를 넘겼다. 7회에도 해커는 선두타자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안익훈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황목치승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3-2로 앞선 8회부터 NC는 배재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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