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⅔이닝 노히트’ 이태양, 6이닝 무실점…첫 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07 19: 15

NC 다이노스 이태양(23)이 완벽투로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이태양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이태양은 선두타자 박용택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정성훈과 서상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산뜻한 출발을 펼쳤다.

팀 타선이 1회말 2점을 얻어줬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병규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히메네스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해 2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폭투까지 범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정상호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안익훈을 중견수 뜬공, 박용택을 유격수 직선타로 솎아낸 뒤 정성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태양은 4회 LG 중심 타선인 서상우를 투수 땅볼,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5회에도 이태양은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손주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초 2사까지 이태양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2사후 정상호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5회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이태양은 박용택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정성훈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서상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병규 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6회를 채웠다.
NC는 7회부터 이태양을 내리고 필승조를 가동했다. 4-0으로 앞선 7회초 박민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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