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2루타 세 방으로 2500루타 달성…25번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5.11 20: 34

KIA 내야수 이범호가 2루타 세 방을 터트리며 통산 2500루타를 달성했다. 
이범호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내리 3연속 2루타를 양산했다.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1회말 1사1,3루에서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이어 3-2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쏘아올려 2타점째를 수확했다. 

세 번째 타석도 뜨거웠다. 6-3으로 추격당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t 이상화를 상대로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또 다시 2루타를 날렸다. 6루타를 더해 통산 25번째로 2500루타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2루타 기록이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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