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눈앞' 신재영, 5이닝 2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1 20: 45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27)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신재영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1회 선두타자 정훈은 삼진 처리한 뒤 김문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손쉽게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상호에 우전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손용석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1사후 문규현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안중열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첫 실점이었다. 그러나 상위 타선으로 연결된 1사 1루 위기에서는 정훈을 중견수 뜬공, 김문호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초 타선은 7점을 추가해 13-1의 넉넉한 리드를 신재영에 안겼다. 4회에는 손아섭을 삼진 처리한 뒤 최준석과 김상호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손용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지수를 우익수 뜬공, 문규현을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안중열을 좌전 안타, 정훈을 유격수 내야 안타로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문호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선두타자 손아섭에 안타, 그리고 최준석에 우중간 안타를 연속 허용해 무사 1,3루에 몰렸다. 결국 신재영은 6회말 무사 1,3루에서 하영민과 임무를 교대했다.
하영민은 첫 타자 김상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신재영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넥센은 6회말 현재, 13-2로 크게 앞서 있다. 신재영의 승리 투수 자격은 여전히 유효하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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