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르테, 이틀연속 투런포 가동...시즌 8호

kt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르테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스러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마르테는 팀이 3-1로 앞선 3회초 1사1루에서 KIA 투수 한기주의 초구 한복판 직구(140km)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20m.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제대로 맞았다. 전날 1회초 투런포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시즌 8호를 기록했다. 

kt는 마르테의 홈런포르 앞세어 5-1로 리드하고 있다. /sunny@osen.co.kr